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예멘 북부 결혼식장을 폭격해 신부를 포함해 최소 20명이 숨졌다고 예멘 보건당국 관계자가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예멘 북부 하즈자주(州) 보건 당국 고위 관리인 칼레드 알-나드리는 사망자 대다수는 여성과 어린이로, 결혼식 파티를 위해 모여있다가 변을 당했다고 전했다.
신랑을 비롯한 부상자 45명은 병원으로 실려 갔으며 일부는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중 30명은 어린이라고 현지 병원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공습은 해당 주말 예멘에서 민간인에게 가해진 세 번째 공습이다.
같은 날 밤 하즈자에서는 한 주택이 폭격을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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