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박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한반도연구그룹 디렉터는 27일 "향후 미국의 제재로 나타나는 대북 최대의 압박(maximum pressure) 전략이 이어지고, 이 제재의 강도는 더욱 세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디렉터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고등교육재단에서 개최된 한반도 안보 특별세션 발표에서 "이미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대북 경제제재가 취해졌는데 이것이 새로운 대북 제재의 시작과도 관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북 경제제재가 주요 연구분야인 박 디렉터는 미국 국무부, 재무부 등 정부기관에 자문을 하고 있다.
그는 "미국의 최대의 압박 정책이 재개되는 시점으로서 4월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4월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재개될 예정인 점을 거론하며 박 디렉터는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하지 않는 지금 상황을 우리가 잘 관리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 언론이 '코리아 패싱'을 얘기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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