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의 미국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방한한 자신의 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에 대해 "북한이 그녀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매우 흥미로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나는 그녀와도 그런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폐회식 행사 전에 이뤄진 이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칭한 '북한'은 방남한 북측 대표단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녀는 매우 열심히 하고 있고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며 "이 세상에서 지금 한국처럼 꽤 어려운 상황에 있는 곳에 보낼 수 있는, 그녀보다 더 나은 대표는 없다. 더 낫거나 더 똑똑한 사람이 있을 수 없다"고 자신의 딸을 치켜세웠다.
[디지털뉴스국]
↑ [올림픽] 폐회식 관람하는 문 대통령 내외 (평창=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왼쪽부터), 부인 김정숙 여사,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류옌둥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을 관람하고 있다. 2018.2.25 utzza@yna.co.kr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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