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수도 테헤란 북부에서 19일(현지시간) 경찰관 3명이 시위대와 충돌로 사망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이란관영 IRNA통신에 따르면 이란 경찰 대변인 사이드 몬타제르 알메흐디는 이날 "경찰관 3명이 거리에서 버스를 이용한 잔인한 공격을 받고 순교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 공격으로 경찰관 여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당시 이란의 폭동 진압 경찰은 거리에서 항의 시위를 하던 신비주의적 교파 수피즘의 '고나바디'파 신도들과 충돌하고 있었다.
이들 수피교도는 자신의 종파 회원들이 당국에 체포된 것에 항의하고자 거리에 나섰고 경찰은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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