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부의장 후보로 로레타 메스터(60)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주요 언론은 익명의 당국자들을 인용해 "백악관이 메스터 총재를 연준 부의장에 지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긴축적 통화정책을 선호하는 '매파'로 분류되는 메스터 총재는 30년 가까이 필라델피아 연은에서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한 뒤 지난 2014년부터 클리블랜드 연은을 이끌고 있다. 올해 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을 가진 12명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하다.
정통 경제학자 출신인 메스
앞서 스탠리 피셔 전 연준 부의장이 지난해 10월 개인적 사유로 조기 사퇴한 뒤 연준 부의장직은 공석으로 남아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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