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006년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하는 전직 포르노 배우의 인터뷰가 17일(현지시간) 공개됐습니다.
미 연예주간지인 '인 터치'는 이날 '스토미 대니얼스'라는 이름으로 포르노 배우로 활동했던 스테파니 클리포드(39)와의 지난 2011년 인터뷰 발췌본을 실었습니다.
이 인터뷰에서 클리포드는 당시 NBC방송의 유명 리얼리티쇼인 '어프렌티스'를 진행하던 트럼프 대통령과 2006년 7월 네바다 주 타호 호수 인근의 골프토너먼트에서 처음 만난 뒤 며칠 뒤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녀는 "골프장에서 트럼프가 모든 참석자에게 소개됐다. 그는 줄곧 나를 쳐다봤으며 우리는 같은 골프 카트를 타고 라운딩했다. 며칠 뒤 트럼프가 내 성인영화 제작사로 찾아와 전화번호를 달라고 해 줬다. 그날 밤 저녁을 먹자고 해 트럼프가 머물던 호텔 방으로 갔으며 함께 저녁을 먹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또 '당신에게 전화하겠다.' '다시 만나야겠다'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에 초대하겠다'고 말했다고 그녀는 주장했습니다. 클리포드가 주장하는 성관계 시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멜라니아 여사와 결혼한 지 1년 뒤입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성 추문을 '입막음'하기 위해 트럼프 대
그러나 백악관 측은 WSJ 보도에 대해 "오래된 재탕 보도일 뿐"이라며 '근거 없는 루머'로 규정했고, 코헨도 "내 고객(트럼프)에 대해 이상한 의혹을 일으키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