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파리 기후변화협정에 다시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기후변화협정이) 솔직히 나한테는 문제가 없는 협정이지만 안 좋은 거래를 했기 때문에 그들(전임 오바마 행정부)이 서명한 협정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때문에 다시 복귀하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인간에 의한 기후변화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 입장을 보여왔다. 결국 지난해 6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 합의인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를 선언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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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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