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중단할 수 있다'는 경고를 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유학기금관리위원회를 책임지는 리강은 "정보기관의 분석 결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너무 고조됐다고 판단되면, 우리는 평양 주재 중국 대사관에 즉시 학생들을 귀국시키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매년 봄 60여 명의 대학생을 북한에 보내 7개월가량 어학을 공부하도록 하며, 북한도 비슷한 수의 대학생을 매년 중국으로 보낸다.
리강은 "연말까지 귀국하는 60여 명의 학생은 연수 과정을 모두
북한에서 공부하는 중국 유학생 수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재 한국에는 6만3000여 명의 중국 유학생들이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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