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여사가 누군가의 '무분별한 트윗'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3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부적절한 트윗 이용을 비판하며 누군가에게 '잽'을 날렸습니다. 특정인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미셸은 전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부인인 소피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캐나다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아침에 첫 생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것은 결코 좋은 게 아니다"고 비판했습니다.
미셸은 "침대에서 트윗하는 것은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다"고 거듭 지적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편집을 하고 철자를 체크해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뉴욕포스트는 미셸이 특정인을 지칭하진 않았지만 침대에서 트윗하는 것은
미셸은 지난 1일에도 "여러분은 생각나는 모든 것을 트윗으로 옮기지 말라"면서 "여러분은 생각할 필요가 있고, 철자를 맞게 쓰고, 문법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시 이 같은 언급이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냐는 질문에 "특정한 사람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모두를 향해 얘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