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데 대해 "모든 국가는 강력한 대북 경제·외교 조치를 계속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을 동해 상에 발사한 것을 비난한다"며 "이는 주변국과 동북아 지역, 국제사회의 안정에 무차별적인 위협을 가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의 끈질긴 핵무기 및 운반 수단의 추구는 반드시 포기돼야 한다"며 "국제사회는 힘을 합쳐 북한에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한다는 통일된 메시지를 계속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틸러슨 장관은 "모든 현존하는 유엔 제재를 이행하는 것에 더해 국제사회는, 북한을 오가는 해상 운송 물품을 금지하는 권리를 포함한 해상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조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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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틸러슨 "北테러지원국 재지정 상징적…여전히 외교해결 희망" (워싱턴 AP=연합뉴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틸러슨 장관은 테러지원국 재지정에 따른 대북 추가 제재는 "매우 상징적인 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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