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해주의 한 농가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고 일간 블라디보스토크가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보건당국이 지난 7일 연해주 우수리스크시 인근의 한 농장에서 폐사한 10여 마리의 오리와 닭을 조사한 결과 고병원성 AI인 'H5N1형'의 아류인 'A형'바이러
스로 확인됐습니다
농장 주인은 직접 잡은 철새의 내장을 가금류에 사료로 먹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건당국은 같은 농장에 있던 42마리의 가금류를 모두 제거했습니다.
지난 12일에는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지역의 한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
가금류 약 3만5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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