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유가는 오늘 하락했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 증시가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의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인텔의 투자의견 상향 소식 등이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를 덜게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뉴스코프와 손잡고 야후 인수에 나섰고, 야후는 타임워너를 백기사로 내세우면서 인수 공방전이 가열돼 기술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다우 지수는 어제보다 54포인트, 0.44% 상승한 12,581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29포인트, 1.27% 상승한 2,351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어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유가는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가 되살아 나면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어제보다 76센트, 0.69% 하락한 배럴 당 110달러 11센트를 나타냈습니다.
옥수수와 밀 선물가격은 각각 1.78%, 1.11%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다만 대두 선물가격은 3.21% 상승하며 어제의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구리는 1.9% 내렸지만 니켈과 아연 등 여타 금속가격은 올라 금속시장은 어제와 정반대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금값은 미국 달러가 유로화 등에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온스당 5달러 70센트 떨어져 931달러 80센트에 마감됐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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