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 유명 관광지인 만달레이 베이 호텔 카지노 거리에서 1일 밤(현지시간) 총격전이 발생해 20명 이상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CNN 방송과 AP 통신 등은 당국이 이 호텔이 있는 스트립 지역을 폐쇄했으며, 현장에 경찰 특수기동대(SWAT) 요원들을 파견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경찰 트위터를 인용해 괴한 두 명이 이 호텔 32층에서 총기를 난사했으며, 경호원과 경찰이 총에 맞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루트 하비스트 91번지 만델레이 베이 호텔 거리에서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는데 기관총 쏘는 것과 같은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컨트리 가수 제이슨 앨딘이 현장에서 공연하고 있었으며, 콘서트는 총성과 함께 중단됐습니다.
경찰은 특수기동대 요원들이 만달레이 베이 호텔 29층을 수색한 뒤 32층으로 올라갔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총격범들에 대항해 발포했
대학 메디컬센터 대변인인 다니타 코언은 "현재 라스베이거스 병원에는 총상을 입은 부상자들이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히고 더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아직까지 한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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