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이 북한은 곧 핵탄두를 실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보유하게 될 것이며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완전 파괴' 발언을 꺼내며 대북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의 '선전포고' 발언으로 미북 간 말의 전쟁이 다시 불붙은 가운데 열린 미국 합참의장의 재인준 청문회.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은 18개월 동안 대북 정보 수집량을 늘린 상황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 곧 핵탄두를 싣게 되는 건 시간 문제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이 핵탄두 ICBM으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가 있다고 추정해야 한다고 도 밝혔습니다.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답했지만 군사적 충돌 위기감 또한 고조되는 발언으로 분석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 같은 긴장 국면에 다시 기름을 부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페인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 도발과 필요성을 전제 조건으로 '완전 파괴' 발언을 다시 꺼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선호하는 옵션은 아니지만 미국이 군사옵션을 사용한다면 북한은 파괴될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최근 북한 관리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강경 발언을 분석하고자 공화당 전문가들과 접촉을 시도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