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본토에 상륙한 허리케인 '어마'가 2등급으로 약화됐다고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NHC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어마는 최고 풍속이 시속 177㎞(110마일)다. 이는 2등급 허리케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한다.
NHC는 "허리케인의 눈이 플로리다 서부 해안을 따라 지나간 후에 위험한 폭풍해일이 즉각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높아질 수위와 다른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학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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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케인 '어마' 강풍에 뒤집힌 주유소 지붕 (마이애미 AP=연합뉴스) 미국 본토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가 시속 200km의 강풍을 몰고오면서 10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북부의 한 주유소 지붕이 날아가 뒤집혀 있다. 201734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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