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침체 국면에 빠졌던 브라질 경제가 서서히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실업률도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에 따르면 지난 5∼7월 평균 실업률은 12.8%다. 이전 3개월인 2∼4월의 13.6%와 비교하면 0.8%p 낮아졌다. 하지만 지난해 5∼7월의 11.6%보다는 1.2%p 높다.
5∼7월을 기준으로 브라질의 실업자 수는 1330만 명으로 파악됐다. 지난 2∼4월 수치인 1410만명보다 80만명이 줄어 5.1%는 감소했으나 지난해 5∼7월의 1180만명보다는 12.5% 증가해 150만명 가량 늘었다.
정규직 일자리는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브라질 노동부 자료를 기준으로 정규직 일자리는 4월 5만9800개, 5월 3만4200개, 6월 9800개, 7월 3만5900개로 조사됐다.
브라질 경기가 조금씩 호전된다고는 하나, 예전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예정이다. 다국적 투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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