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 이어 남부 해안도시서 2차 차량테러…경찰, 용의자 4명 사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이어 남부 해안도시 캄브릴스에서도 차량돌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18일(현지시간) 새벽 바르셀로나에서 남쪽으로 100㎞ 떨어진 해안도시 캄브릴스에서 테러리스트 용의자 4명을 작전 끝에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카탈루냐 지방정부는 테러범들이 행인들에게 차량을 돌진시켜 민간인 6명과 경찰관 1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작전 과정에서 테러 용의자 4명을 사살한 뒤 부상한 채 생존한 1명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은 전날 발생한 바르셀로나 차량돌진 테러 뒤 몇 시간 만에 발생한 2차 공격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바르셀로나의 관광명소인 카탈루냐 광장 근처에서는 승합차 돌진 공격이 발생해 13명이 죽고 100여명이 다쳤습니다.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사
스페인 당국은 차량돌진 테러 용의자들과 IS의 연계성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범행 수법이 그간 IS의 지령과 일치한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이번 사건이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의 공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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