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과 미국이 '말 폭탄' 전쟁을 벌이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면서 중재자 역할로 나선 중국이 북한에 특사를 파견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중국의 대북 특사 파견 가능성에 대해 "특사라는 것은 일방적으로 파견할 수 없다"면서 "어떤 급의 관리가 갈 테니 받아들이겠느냐고 해야 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4월 위기설'이 나올 때도 특사가 가길 원했던 것 같은데 북한 측에서 안 받았다"면서 "특사라는 것은 갔을 때 메시지가 있어야 하며 상대편이 봤을 때 득이 돼야 특사로 오라고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에 솔깃한 제안을 한다면 북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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