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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 데이비스(9)가 보낸 지원서와 나사측이 보낸 답장. [사진출처 = 인사이드에디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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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인사이드에디션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에 사는 잭 데이비스(Jack Davis)가 '나는 외계인 처럼 생각할 수 있다'며 나사에 지원서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데이비스가 지원한 '행성보호관'은 실제 나사가 모집 중인 직책으로 행성 탐사 중 유입되거나 유출될 수 있는 미생물 혹은 세균 등으로 인한 생물학적 오염을 예방하는 직업이다.
데이비스는 자필 편지로 "나는 9살이지만 나사와 일하기에는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며 "우주와 외계인에 관련된 거의 모든 영화를 봤고, 외계인처럼 생각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적었다.
현재 나사의 직원수는 계약직까지 포함해 약 20만명이다. 아폴로계획이 추진되던 1960년대에는 40만명에 이르기도 했다.
나사 과학기술자들의 평균 연령은 43세며 평균 연봉은 7만달러에서 9만달러 사이다. 나사의 박사급 연구자들은 14%, 석사급 연구자들은
제임스 그린(James L. Green) 나사 행성 과학부 국장은 "잭 데이비스가 지원한 직무는 매우 중요한 업무"라며 "가까운 미래에 나사에서 소년을 꼭 만나기를 희망한다"며 소년의 꿈을 격려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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