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1.8%↑…2개월 만의 최고치 등극
국제유가는 26일(현지시간)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86달러(1.8%) 상승한 48.7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 기준으로 약 2개월 만의 최고치입니다.
영국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9월물도 0.79달러(1.57%) 오른 50.99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72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60만 배럴 감소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금값은 소폭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상품
금값은 달러화가 일시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 이후에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시간외 거래에서는 상승 반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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