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윌리엄 왕세손과 부인 케이트 미들턴이 폴란드를 찾아 나치 시절 강제 집단수용소를 방문했다.
윌리엄 부부는 18일(현지시간) 옛 슈투트호프 수용소를 방문하고 당시 수용소 생존자 2명을 만났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윌리엄 부부는 87세로 나이가 같은 두 생존자와 함께 시설과 박물관 물품을 둘러보고, 특히 당시 갇혀 있던 이들을 살해하는 데 사용된 가스실도 살펴봤다.
슈투트호프 수용소는 독일이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1939년 9
11만 명가량이 그곳에서 고통을 받으며 생활했고 그중 6만5000명이 가스실에서 죽어갔다. 희생자 가운데 유대인은 약 2만8000명이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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