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산불, 유례없는 대규모 '비상사태 선포'
캐나다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주민 4만여 명이 대피하고, 주 정부는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1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6일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州) 내륙에서 시작된 산불이 커지면서 소방관 수천 명과 소방헬기 수백 대를 투입,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불로 주민 3만9천여 명이 집을 버리고 대피해 주 역사상 가장 큰 대피 규모를 기록했고, 밴쿠버에서 6시간 떨어진 인구 만 명의 윌리엄스 레이크 지역은 텅 비어버렸습니다.
주 정부는 소실된 면적이 약 천880㎢에 이른다며, 진화에만 우리 돈 약 80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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