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한국의 남북군사회담 제안과 관련해 지금은 제재를 통한 대북 압박을 가할 시기라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마루야마 노리오 일본 외무성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기자들에게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때가 아니다. 압박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이번 남북군사회담 제의는 미국과 중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새로운 제재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새로운 제재에는 원유 금수와 북한 노동자 해외송출 금지, 북한 선박 입항 금지, 강력한 무역제한 조치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추가 대북제재를 지지하고 있으며 동시에 러시아와 중국이 현 대북제재를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올해 6개월 동안 중국과 북한의 무역은
마루야마 대변인은 아울러 "중요한 것은 북한으로 현금이 흘러들어가는 것을 저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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