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휴가시즌을 맞아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제주관광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주도의 다양한 먹거리와 관광 컨텐츠를 소개할 계획이다.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점포별 기간 상이) 백화점 전점에서 제주도 지역 특산물 판매 및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제주도를 홍보할 계획이다. 백화점 식품관에서는 '제주 흑돼지', '옥돔', '감귤', '오설록' 등을 한 곳에 모아 '제주도 특산물 대전'을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제주 흙돼지 삼겹살(100g)' 3,980원, 갈치 3만8,000원, '하우스감귤(800g)' 9,000원 등이다. 이밖에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제주도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제주 가이드맵'을 무료로 증정한다.
제주도 여행 티켓을 소지하고 롯데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제주도관광공사에서 운영중인 중문면세점에서 15만원/30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2만원 금액할인을 해주는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중문면세점은 제주도에서 비행기 탑승권을 소지한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는 면세점이다. 금액할인권 쿠폰을 소지하고 방문한 고객에게는 다양한 기념품도 증정할
롯데백화점 측은 최근 중국 관광객 감소로 인해 한국 관광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국내 관광지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고 내수 경기가 살아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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