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고령국가 일본의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1년 사이 가장 많은 30만명 이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총무성은 올해 1월 1일 현재 주민기본대장(주민등록표)을 기초로 한 일본 인구가 전년보다 30만8084명(0.24%) 감소한 1억2558만365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인구는 2009년 이후 8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감소폭은 조사를 시작한 1968년
신생아 수는 98만1202명으로, 주민기본대장을 바탕으로 한 인구 통계에서도 처음으로 100만명대가 붕괴됐다.
사망자 수는 역대 가장 많은 130만951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에서 신생아 수를 뺀 인구 자연감소는 32만8313명으로 역시 최대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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