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 "북한의 ICBM 시험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성공 선언에 대해 "미국은 더욱 강력한 조치로 북한에 ICBM 시험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4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 노동자를 고용하고 북한에 경제·군사적 이득을 주거나 유엔의 대북 제재를 이행하지 않는 국가는 어느 나라든 북한을 지원하고 사주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공식성명을 통해 "미국은 북한의 핵무장을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의 ICBM 발사는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새로운 위협이 고조되고 있음을 대변한다"며 국제사회의 공조를 촉구했다.
[디지털뉴스국 손희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