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필리핀을 파괴하는 사람들을 죽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한 행사에서 "필리핀을 파괴하지 말라"며 "왜냐하면 내가 진짜 죽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연단 옆으로 걸어 나와 자신의 셔츠를 올려 허리에 찬 권총을 청중들에게 보여줬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이런 언행은 마약 범죄, 계엄군의 권한 남용에 대한 비판과 테러
한편 지난달 27일 필리핀 북부서 마약과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한 가정집에 침입해 한 살배기 아기를 포함해 일가족 5명을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당시 두테르테 대통령은 "3~6개월 안에 범죄를 뿌리 뽑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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