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상과 관련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미 연준은 1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현재 0.75~1.0%인 연방기금 금리를 1.0~1.2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오른 것이다.
미 연준의 기준금리가 1.0에서 1.25%로 인상됨에 따라 현재 1.25%인 우리나라 기준금리
이 총재는 "연준의 금리 인상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발언은 대체로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다"며 "어제 국제금융시장에서도 큰 변동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앞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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