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과의 전쟁'을 벌이는 필리핀이 중국과 공조해 1400억 원대의 대규모 마약을 적발했다.
30일 온라인매체 래플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세관과 마약단속청(PDEA), 국가수사국(NBI)은 최근 필리핀 수도권 메트로 마닐라에 있는 발렌수엘라 시에서 창고 2곳을 급습해 샤부로 불리는 시가 64억 페소(약 1천443억 원)어치의 마약 604㎏을 압수했다.
이들 마약은 중국에서 인쇄기계 안에 숨겨 들여온
이번 압수 물량은 중국과 필리핀이 마약 소탕을 위한 공조에 나선 이후 가장 큰 실적이다. 필리핀 입장에서는 단일 단속 실적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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