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기술(IT) 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의 연봉을 조사한 결과 상위 5명 중 3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데이터 분석기관 에퀼라가 발표한 '하이테크 기업 CEO 연봉 톱 30'에서 여성 CEO가 2, 4, 5위를 차지했다고 28일(현지시간) 비지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오라클 공동 CEO인 마크 허드와 사프라 카츠가 나란히 공동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허드 CEO와 가츠 CEO는 지난해 각각 총 4110만달러(약 460억원)와 4090만달러(약 458억원)을 벌어들였다.
3위는 보비 코틱 액티비전 블리저드 회장으로 지난해 수익은 3310만달러(약 371억원)다.
이어 맥 휘트먼 휴렛팩커드(HP) 회장이 3290만달러(약 368억원)
6∼10위는 디온 웨이슬러 HP 프린터 사업부 사장, 제임스 피터슨 마이크로세미 CEO, 머리사 마이어 야후 전 CEO, 랜들 스티븐슨 AT&T CEO, 혹 탄 브로드컴 CEO 순이었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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