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잇따라 트럼프 손 피해…민망한 '트럼프 대통령' 화제
↑ 멜라니아/사진=유튜브 캡쳐 |
미국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여사가 중동·유럽을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피하는 듯한 장면이 또다시 카메라에 잡히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방문을 거쳐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언론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나와 환영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든 뒤 트랩을 막 내려오면서 오른편 멜라니아 여사의 왼손을 잡으려고 오른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손이 닿을 찰나에 멜라니아 여사는 왼손을 마치 튕기듯이 들어 올려 자신의 눈가로 살짝 내려온 머리카락을 옆으로 쓸어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망해졌을 법한 오른손을 멜라니아 여사의 뒤로 돌려 트랩을 내려오는 멜라니아 여사를 에스코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멜라니아/사진=연합뉴스 |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거부하는 듯한 장면은 이번 순방 기간 두 번째입니다.
앞서 이스라엘 공항에 도착 후 활주로에 깔린 레드카펫을 걸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 걸음 뒤의 멜라니아 여사를 향해 왼손을 뒤로 뻗었지만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가볍게 뿌리치는 장면이 영상이 포착됐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스라엘 공항에서 멜리니아 여사가 트럼프
미국 현지 매체는 멜라니아 여사가 이스라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거부한 데 이어 또다시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후속편"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