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네덜란드에서는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이색적인 경주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약 150명의 여성들이 높은 구두를 신은 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패션 거리인 P.C. 후프트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1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1천 4백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걸려있는 이 하이힐 경주 대회는 3년이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최소 9센티미터보다 높은 구두를 신어야 합니다.
이번 대회 우승자인 25살 타마라 루벤 양은 부상으로 받은 상품권으로 즉시 쇼핑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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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의 한 호수에서는 정원을 초과한 보트가 전복해 16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한밤 중에 강변 식당에서 생일 잔치를 끝낸 일가족 여덟을 포함한 19명은 최대 수용 인원 7명인 보트에 무리하게 탑승했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알바니아 정부는 희생자들을 위해 애도일을 선포했고 전국 관공서에 조기를 내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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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최대의 도시 카라치에서 대대적인 정전 사태가 발생해 1천 5백만 인구의 도시 전역에 수 시간 동안 전기가 끊겼습니다.
수력 전력 개발국이 파키스탄 남부 지역 전기 공급업체인 KES사로부터 연체된 전기 요금 5억 4천 8백만 달러를 받지 못했다며 카라치로 들어가는 전기 공급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KES를 민영화한 뒤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던 신드주 정부가 당초 투자약속을 지키지 않은데다, 주 정부가 부담해야 할 막대한 전기 요금도 내지 않아 이같은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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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투어 중인 미남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홍콩에서도 대환영을 받았습니다.
공항에서 베컴을 열렬히 환영하는 팬들.
이번 투어 친선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베컴은 여전히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100회 출장의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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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딕은 강력한 서비스를 앞세워 타이브레이크 끝에 첫 세트를 가져갔고 두번째 세트마저 6-2로 승리하며 난적 나달을 꺾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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