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가치가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다 석유수출국기구의 산유량 동결도 결정적 원인이 됐습니다.
임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 유가가 한때 배럴 당 106달러에 육박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유는 전날보다 95센트 0.9% 오른 배럴당 105.47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으로는 105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장중에는 105.97달러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원인은 석유수출국기구의 산유량 동결이었습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원유 증산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유럽중앙은행의 금리동결로 유로화에 대해 달러 가치가 사상최저치를 경신한 것도 원유시장에 자금이 몰리는 원인이 됐습니다.
금과 원자재, 곡물가는 전체적으로 내림세였습니다.
금값은 어제보다 소폭 내려 97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구리 니켈 아연 등도 모두 하락세였습니다.
곡물가격도 전체적으로 조금 내렸지만 밀만 소폭 올랐습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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