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하딩 버지니아대 교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반도 정책이 불확실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21일 오후 니어재단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니어 한중일 서울프로세스 연례회의' 기조강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아시아 정책을 어떻게 가져갈지 아직 미지수"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한반도정책은 지미 카터 대통령(1977~1981년 재임) 당시 주한미군을 철수하겠다고 밝힌 이후 가장 불확실성이 높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하딩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부에서 일한 경험이 없는 상태로 취임한 점과 스스로 과거와 단절하겠다고 밝혀왔다는 점, 행정부 요직 임명이 늦어지고 있는 점 등을 불확실성을 높이는 이유로 꼽았다.
그는 강연 후 토론에서 대북 선제타격론을 둘러싼 미국내 기류에 대해 "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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