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해안서 아프리카 난민선 좌초로 250명 익사 추정

리비아 해안에서 난민선이 좌초해 약 250명이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리비아 해안에서 아프리카 난민을 태운 고무보트 2대가 좌초해 약 250명이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구조작업에 참여한 스페인 자선단체 'PAOA'는 밝혔다.
로라 라누자 PAOA 대변인은 "리비아 연안 24㎞ 지점에서 부분적으로 가라앉은 고무보트를 발견했다"며 "보트 주변에서는 난민 시신 5구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심의 여지 없이 이들 고무보트에는 난민들이 가득 차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보통 고무보트 한대당 120∼140명이 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