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도적 의료지원단체인 아메리케어스가 북한에 150만달러(약 17억원) 상당의 의약품과 구호용품을 지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0일 전했다.
이 단체의 도나 포스트너 대변인은 북한에 보낸 8t 규모의 의약품과 구호용품이 오는 4월께 도착할 예정이라고 VOA에 밝혔다.
포스트너 대변인은 지원 물품이 호흡기약과 당뇨병약, 비타민제, 옷 등 미화 150만달러 상당으로, 평양·평안도·황해북도 내 병원과 보건소 등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메리케어스는 통상 1년에 네 차례 북한에 의약품과 의료용품, 위생용품을 지
포스트너 대변인은 지난해 3월 유엔의 새 대북제재로 북한에 보내는 의료용품 등에 대해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으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하는 규정이 새로 생겨 지난해 의료품을 보내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VOA는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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