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지난 3개월간 계속된 전미 작가 조합의 파업이 사실 끝났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11월 초 시작돼 미국 엔터테인먼트업계에 큰 타격을 주었던 전미 작가 조합 파업이 끝났습니다.
조합 집행부는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미국 영화방송제작자연합(AMPTP)이 제시한 최종 협상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열릴 예정인 제 80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차질없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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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에서 우주 유영을 실시하려던 우주인이 몸이 아파 유영을 하루 연기했습니다.
나사 측은 구체적인 병명은 밝히지 않은 채 56살의 독일인 우주 비행사 한스 슐레겔이 예정됐던 유영을 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약을 복용한 슐레겔은 정거장의 다른 동료와 함께 다음 유영에는 참가해 정거장 수리를 도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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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한 록 콘서트에서 10대 관객 10명이 압사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당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인도네시아 반둥의 한 문화센터에서 발생한 이 사고는 수백 명의 인파가 이미 정원을 초과한 공연장을 한꺼번에 빠져나오려다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공연 주최 측을 상대로 7백명 정원인 이 공연장에 어떻게 정원 이상의 관객이 들어갔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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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 레알 마드리드가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골 잔치를 벌였습니다.
흰색 경기복 레알의 첫 골은 전반 8분 훌리오 밥티스타의 발 끝에서 터졌습니다.
전반 31분에는 레알의 스트라이커 라울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2분 뒤 네덜란드 출신 아르헨 로번의 골로 레알이 3-0으로 앞서나갔고 5분 후에는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라울이 페널티킥을 마무리하면서 골 폭죽을 이어갔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구티가
후반 들어서도 레알의 공격은 계속됐고 구티가 후반 18분 자신의 이 경기 두번째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후반 35분에는 역시 네덜란드 출신 로이스톤 드렌테가 레알에게 일곱번째 골을 안기면서 레알이 대승을 거뒀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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