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클럽서 총격 테러 사상자 다수 외국 국적…외국인 표적 주의 당부
↑ 이스탄불 클럽서 총격 테러 / 사진=연합뉴스 |
새해 첫날 새벽 터키 이스탄불의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총격테러로 숨지거나 다친 이들 중 상당수는 외국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보스포루스 해협 오르타교이에 있는 '레이나' 클럽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무장괴한들의 총격으로 모두 39명이 숨지고 69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장관은 사망자 가운데 21명의 신원이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16명이 외국인, 5명이 터키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16명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터키 당국은 이번 공격을 테러로 규정했지만, 배후가 누구인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사상자 중 다수가 외국 국적자로 확인됨에 따라 이번 공격이 외국인 관광객을 노린 테러가 아니냐는 추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1
일각에서는 이번 총격이 세속적인 연말연시 문화에 불만을 품은 이슬람주의자의 소행으로 의심하는 시각도 제기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