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교통장관에 아시아계 여성 일레인 차오(63)를 발탁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새 행정부의 교통장관에 일레인 차오를 발탁하며 성명을 통해 “많은 경력과 영감을 갖고 있는 일레인은 우리의 인프라를 재건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차오는 부모를 따라 8세 때 대만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조지 W 부시 정부에서 8년간 노동장관을 지낸 미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계 여성 장관이다.
또 차오는 상원 수장인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74) 원내대표의 부인이다. 2014년 남편의 상원의원 선거에선 후원금 내용을 직접 챙기는 등 선대위원장 역할을 했다.
미 언론은 트럼프 당선인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 내내 야당 수장으로 위세를 떨쳤던 매코널의 부인을 교통장관에 발탁한 것은 남편과의 관계를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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