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프로축구의 강호인 플라멩구, 팔메이라스, 상파울루 클럽이 비행기 사고로 참변을 당한 샤페코엔시 클럽 돕기에 나섰다.
영국 BBC는 30일(한국시간) “브라질 프로축구를 이끄는 주요 클럽들이 비행기 사고로 선수들의 대부분을 잃은 샤페코엔시의 팀 재건을 위해 선수를 임대하겠다고 자발적으로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어 “플라멩구, 팔메이라스, 상파울루 클럽은 선수 임대뿐만 아니라 브라질축구협회에 앞으로 세 시즌 동안 샤페코엔시 클럽이 2부리그로 강등되지 않도록 요청도 했다”고 덧붙였다.
샤페코엔시는 인구 20만 명의 작은 도시인 샤페쿠를 연고로 하는 팀으로, 규모가 작은 팀인 데다 비이번 비행기 사고로 선수 대부분을 잃어 당장 정규리그 참가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브라질 클럽들은 선수 임대를 통해 샤페코엔시 구단을 돕는 한편 앞으로 세 시즌 동안 2부리그로 강등되지 않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들 팀은 성명을 통해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최소한
외신에 따르면 29일 샤페코엔시 선수 등 81명을 태운 비행기가 콜롬비아에서 추락해 6명이 생존하고 75명이 사망했다. 샤페코엔시 선수들은 중남미 축구대회인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에 출전하려고 메데인으로 가던 중에 변을 당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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