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선의 최후>
작은 고깃배의 어부가 다급하게 손을 흔드는데요,
가만보니 바닷물이 배 안으로 거세게 밀려들고 있죠,
급기야 순식간에 물이 들어차 배가 가라 앉고 맙니다.
끝까지 배를 지키던 어부들도 배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베트남 국적의 이 어선은 이 날 조업이 잘 돼 물고기를 배에 가득 실었는데,
만선의 기쁨도 잠시, 배가 감당할 수 있는 양을 초과해 결국 무게 때문에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너무 가슴이 아플텐데, 다음부터는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