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서 날고 있는 새떼를 보고 차량 안 남성들은 잔뜩 신이 났습니다.
새가 가까이 다가오자 총으로 사냥할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요,
그런데 잠시 뒤, 비명 소리와 함께 화면이 크게 흔들리면서 멈추고 맙니다.
흥분됐던 목소리와는 전혀 다르게 아파서 신음하는 소리가 들리는데요,
알고 보니 이 차량, 신나게 달리다가 갑자기 나타난 철제 구조물을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은 겁니다.
공교롭게도 그 사이에 바짝 끼어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인데요,
사냥도 좋지만 앞은 제대로 보고 달려야죠,
이번엔 바보 같은 짓을 저질렀지만, 제대로 교훈을 얻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