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기준금리 4.75%→5.25%로 인상

멕시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4.75%에서 5.25%로 0.50%포인트 인상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트럼프의 당선으로 끝난 미 대선이 전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을 야기했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멕시코산 제품에 35%의 관세를 물리고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세울 장벽 설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멕시코 이민자들이 모국의 가족들에게 송금하는 외환 송금을 중단시키겠다는 공약을 한 바 있다.
미국 이민자들의 본국 송금은 멕시코 주요 외화 수입원 중 하나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