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랑스 파리의 관광명소인 에펠탑의 계단 일부가 경매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좁은 계단은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1980년대에 엘리베이터로 대체됐는데요,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파리의 경치를 헤치는 흉물이 될 것이라는 반대 여론에도 1889년 완공된 파리의 에펠탑.
명소로 자리 잡기 전, 무전탑으로 이용되고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텔레비전 송신탑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1983년, 안전상의 이유로 나선형 계단은 엘리베이터로 교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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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에는 전체 계단 중 2~3층을 연결하는 130미터만 남아 있었습니다."
철거 후 24개 조각으로 분리된 계단 가운데 2.6미터짜리 계단이 오는 22일 경매 시장에 나옵니다.
예상 경매가는 우리 돈으로 5천만 원 정도입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