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들의 워싱턴D.C. 행진(Wome’s March on Washington)‘ 페이스북 |
CNN방송은 12일(현지시간) ‘여성들의 워싱턴D.C 행진(Women’s March on Washington’ 퍼포먼스가 내년에 있을 45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다음 날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12일 기준 약 4만4000여 명의 여성들이 행진 참가 의사를 밝혔고 12만 명이 넘는 여성들이 참가 의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 1월 21일 전까지 더 많은 여성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행진의 주최 단체 중 하나인 퐁텐 피어슨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반대 시위는 아니다”라며 “성희롱, 남녀간 임금격차 등 여성 문제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우리는 강인하지만 이번 선거 기간은 여성들에게 특히 힘든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는 각종 성추문에 휩싸이며 유권자 중 70%가 여성을 향한 그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했지만, 여성 유권자 중 42%가
[김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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