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규모 7.8지진 발생…교민 피해 없는 듯

뉴질랜드 남섬에 14일(현지시간)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졌으며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분께 뉴질랜드 남섬 노스캔터베리 지역 핸머스프링스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23km 깊이에서 발생한 뒤 규모 4.9에서 6.5의 여진이 20여 차례 발생했다. 그 여파로 남섬 일부 해안가에 2m 높이의 쓰나미가 밀려들었다.
이번 지진으로 남섬 카이코우라 지역에서 건물 붕괴로 1명이 숨지고 심장마비로 1명이 숨지는 등 최소 2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 북섬 남단에 있는 수도 웰링턴에서도 도로와 건물이 무너지는 등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김해용 주뉴질랜드 대사는 지진 직후 교민들의 피해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크라이스트처치교민회 등 지역 교민회와 계속 접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확인된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