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선거운동 기간에 우리나라와 관련해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는데요,
주한미군부터 한미FTA까지 어떤 얘기를 했는지 다시 들어보겠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자 (올해 4월 3일)
- "한국과 북한이 전쟁을 한다면 끔찍하겠죠. 정말 끔찍하겠지만, 행운을 빌 뿐입니다. 알아서 하세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유세 기간 내내 한미 동맹을 뒤집는 발언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을 무임승차하는 국가 중 하나라고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자 (9월 26일)
- "미국이 일본, 독일, 한국, 사우디아라비아를 지켜줍니다. 그런데 그들은 돈을 내지 않아요. 그들도 돈을 내야 합니다. 미국은 엄청난 돈을 내면서 막대한 서비스를 해주고 있으니까요."」
북한 핵에 대해서는 아예 모르쇠입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자 (6월 15일)
- "빌어먹을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설득할 수 있는 확률은 10~20%죠. 누가 그가 핵무기를 갖고 있기를 원하겠습니까."」
트럼프는 한미 FTA도 뒤집을 태세입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자 (8월 8일)
- "힐러리는 우리의 일자리를 좀먹는 무역 협정을 지지했죠. 한미 FTA는 정말 형편없는 겁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편집: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