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선] 대선 초반 클린턴 우세…선거인단 68명 vs 48명

미국 전역에서 8일(현지시간) 열린 제45대 대통령 선거에서 일부 주는 투표가 종료되면서 개표가 시작됐다.
CNN에 따르면 이날 초반 개표결과 민주당 대선후보 클린턴이 버몬트와 일리노이, 뉴저지,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메릴랜드, 델라웨어, 워싱턴DC 등 8개 주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클린턴은 6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인디애나와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오클라호마. 테네시, 미시시피 등 6개 주에서 승리했다.
트럼프가 확보한 선거인단은 48명이다.
두 후보는 예상대로 각각 전통적인 강세 지역에서 승리를 해 이변은 없었다.
최대 격전지인 남부 플로리다에서는 엎치락뒤치락 피말리는 초박빙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시시각각 상황이 바뀌고 있어 최종 결과는 개표 막판에야 확정될 전망이다.
역시 경합주로 27%가 개표된 오하이오는 53%대 43.4% 클린턴이 비교적 크게 앞서 있다.
5%가 개표된 뉴햄프셔는 클린턴이 54.7%, 트럼프가 40.2%로 나타났다.
클린턴이 선거인단이 29명이 걸린 플로리다와 18명이 걸린 오하이오에서 승리한다면 대선 승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미 언론은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