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미국 대선' 글로벌 금융시장 '긴장'…멕시코 페소화 가치는?
↑ 미국 대선 / 사진=MBN |
미국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멕시코 페소화 움직임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7일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에 무혐의 결론을 내리면서 주식과 달러, 멕시코 페소화 가치가 급등했습니다.
미국 복수 언론에 따르면 이날 FBI의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 무혐의 발표 이후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4시 멕시코 페소화 가치는 전거래일보다 2.1% 뛴 달러당 18.62페소를 기록했습니다. 멕시코 페소화는 신흥시장 통화 가운데 두 번재로 많이 거래되는 화폐로 국제 금융시장의 움직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한편 미국 대선 기간 동안 페소화는 트럼프 지지율과 반대 움직임을 보여왔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멕시코에 35% 관세를 부과하는 등 무역장벽을 높이겠다는 주장을 한 데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도 미국에 유리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혀 멕시코 경제에 악재로 인식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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