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임 재정부장(재무장관)으로 샤오제 국무원 부비서장이 선임됐다고 신화통신이 7일 보도했다.
중국은 이와 함께 국가안전부, 민정부, 감찰부 등 주요 중앙부처의 부장도 교체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이날 상무위원회 회의를 열어 재정부장에 샤오제 국무원 부비서장을, 국가안전부장에 천원칭 국가안전부 서기를, 민정부장에 황수셴 감찰부장을 임명하는 안을 표결 처리했다.
중국에서는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 이후 중앙부처의 수장 인사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현재 59세로 랴오닝 출신인 샤오제 신임 재정부장은 재정부에서 오랫동안 요직을 거쳐 2001년부터
그가 앞서 행한 각 언론 기고나 강연을 종합해보면 샤오 부장이 앞으로 개인소득세, 지방재정 개혁과 함께 내수소비 확대를 중시하는 경제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